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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삼성전자 우선주 vs 보통주, 배당수익률·할인율로 보는 실전 투자 가이드

by 머니로거0412 2026. 4. 19.
삼성전자 우선주 vs 보통주, 배당수익률·할인율로 보는 실전 투자 가이드

삼성전자 우선주 vs 보통주, 005930과 005935는 뭐가 다를까

처음 삼성전자 주식을 사려고 MTS를 켰던 날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검색창에 「삼성전자」를 쳤더니 종목이 두 개 뜨더라고요. 005930과 005935. 가격도 다르고 한쪽은 이름 뒤에 「우」가 붙어 있었습니다. 「뭐가 진짜 삼성전자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냥 싸 보이는 005935를 샀습니다. 그게 바로 우선주였죠. 몇 달 뒤 배당금이 들어오고 나서야 「아, 내가 산 게 우선주였구나」 하고 감을 잡았습니다.

사실 국내 개인 투자자 열에 일곱은 우선주와 보통주의 차이를 두루뭉술하게 알고 있습니다. 증권사 리포트도 「삼성전자」라고만 적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유튜브 영상도 보통주 차트만 보여주죠. 그런데 배당을 중시하는 장기 투자자라면 이 차이를 모르고 매수하는 건 한 달치 월급을 그냥 흘리는 것과 같습니다. 같은 회사 주식인데도 연간 배당수익률이 0.4~1%p씩 차이 나거든요.

이번 글에서는 2019년부터 양쪽을 동시에 보유하면서 직접 체감한 차이, 배당 계산법, 할인율(괴리율)을 매수 타이밍으로 활용하는 방법까지 풀어드립니다. 어려운 용어는 옆에 풀이를 붙여뒀으니 주식이 처음이신 분도 끝까지 따라오실 수 있을 거예요.

우선주(Preferred Stock)란 무엇인가, 의결권과 배당 우선권의 맞교환

우선주는 영어로 Preferred Stock, 말 그대로 배당을 「우선적으로」 받을 권리가 있는 주식입니다. 대신 주주총회에서 안건에 찬반 투표를 할 수 있는 의결권이 없죠. 비유하자면 주주총회는 「회사라는 아파트의 입주자 회의」인데, 우선주 주주는 회의 발언권을 포기하는 대신 관리비 환급(배당)을 먼저 받는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1989년에 발행된 구형 우선주입니다. 종목코드는 005935이고, 액면가 100원 기준으로 보통주 배당금에 액면가의 1%(주당 1원)를 더 얹어 지급하도록 정관에 명시돼 있습니다. 요즘은 분기 배당이 360원대까지 올라와서 이 1원 차이는 사실상 의미가 없지만, 발행 당시에는 의미 있는 프리미엄이었습니다.

「우선주는 의결권을 포기하는 대신, 배당 우선권과 가격 할인이라는 두 가지 보상을 받는 주식입니다」

한국 우선주는 발행 시기에 따라 두 종류로 갈립니다. 1996년 이전에 발행된 「구형 우선주」는 최저배당률 보장이 없고, 그 이후 발행된 「신형 우선주」는 정관상 최저배당률(보통 액면가의 9% 등)이 보장됩니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구형이라 회사가 적자를 내서 배당을 안 하면 우선주 주주도 빈손입니다. 이 점은 매수 전에 반드시 머릿속에 새겨두셔야 해요. 「우선주니까 무조건 배당 받겠지」라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삼성전자 보통주 vs 우선주 핵심 차이 한눈에 비교

저도 처음엔 두 종목을 표로 정리하고 나서야 머릿속이 깔끔해졌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아래 비교표부터 보시죠.

구분 삼성전자 보통주(005930) 삼성전자 우선주(005935)
의결권 있음 없음
배당 순위 후순위 선순위(+주당 1원)
주가 수준 기준 가격 보통주 대비 약 15~25% 할인
배당수익률 상대적 낮음 상대적 높음(0.3~0.6%p↑)
거래량(일평균) 1천만~2천만 주 약 100만~200만 주
지수 편입 코스피200 등 대표 지수 편입 대부분 미편입(별도 우선주 지수만)
상장 시점 1975년 1989년(구형)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의결권 유무, 둘째 가격 할인율, 셋째 배당수익률. 나머지는 부수적인 차이라고 보시면 돼요. 그리고 의결권이 없다고 해서 주주로서의 권리가 통째로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회사가 청산될 때 잔여재산을 나눠 받을 권리, 무상증자나 주식배당 같은 일반 주주 혜택은 보통주와 똑같이 받습니다. 「경영에 대한 목소리」를 못 낼 뿐이죠. 솔직히 개인 투자자가 1년에 한 번 열리는 삼성전자 주총에 가서 한 표 행사할 일이 얼마나 있겠어요.

실제 배당수익률은 얼마나 차이 날까, 직접 계산해봤습니다

이 글에서 가장 궁금해하실 부분일 겁니다. 직접 매수 기록을 꺼내서 계산해봤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선주가 확실히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보통주가 7만 원, 우선주가 5만 8천 원이라고 가정해볼게요. 삼성전자가 주당 연 1,444원을 배당한다고 하면(2023년 실제 기준 배당금) 계산이 이렇게 나옵니다.

보통주

주가 70,000원
배당 1,444원
수익률 약 2.06%

VS
우선주

주가 58,000원
배당 1,445원
수익률 약 2.49%

단순 수치 같지만 10년을 굴리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1억 원을 양쪽에 각각 넣었다고 치면, 연간 배당금 차이는 약 43만 원. 10년이면 단순 누적만 430만 원이고, 받은 배당금을 다시 굴려 복리로 쌓으면 5백만 원을 가볍게 넘깁니다. 저는 2020년 봄에 우선주 300주를 평균 4만 5천 원대에 매수해서 4년간 보유했는데, 같은 금액을 보통주에 넣었을 때보다 배당금만 18만 원가량 더 받았습니다. 주가 상승분은 해마다 엎치락뒤치락이라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배당 격차만큼은 거의 매년 우선주가 이겼어요.

💡 꿀팁
배당수익률을 따질 때는 「현재 주가 기준 수익률」과 「내 매수 단가 기준 수익률(YOC, Yield on Cost)」을 분리해서 기록하세요. 매수 단가가 낮을수록 YOC는 시간이 갈수록 올라갑니다. 저는 엑셀에 매수일·매수가·연간 배당금·YOC 4열만 적어두는데, 이 표만 봐도 보유 동기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괴리율(할인율) 보는 법, 우선주 매수 타이밍의 핵심 지표

우선주 투자에서 가장 재미있는 지표가 바로 괴리율, 다른 말로 할인율입니다. 보통주 대비 우선주가 얼마나 싸게 거래되는지를 퍼센트로 나타낸 값인데요, 역사적으로 삼성전자 우선주의 할인율은 15~25% 사이를 오갔습니다. 2020년 코로나 직후에는 30%를 넘긴 적도 있고, 2021년 초 동학개미 열풍 때는 12%까지 좁혀졌었죠.

계산식은 단순합니다.

할인율(%) = (보통주 가격 − 우선주 가격) ÷ 보통주 가격 × 100

보통주 8만 원, 우선주 6만 4천 원이면 할인율 20%입니다. 이 숫자가 25%를 넘어가면 「우선주가 역사적으로 싸다」, 15% 아래로 내려가면 「우선주에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쓰는 룰은 이렇습니다. 할인율 22% 이상이면 우선주 비중을 늘리고, 15% 이하로 좁혀지면 일부를 보통주로 갈아탑니다. 정답은 아니지만 괴리율은 장기적으로 평균에 회귀하는 성질이 있어서, 극단값에서 반대 방향에 베팅하는 게 통계적으로 유효한 편이더라고요. 실제로 2020년 3월 코로나 폭락 때 할인율이 28%까지 벌어졌을 때 우선주를 추가 매수했는데, 1년 뒤 할인율이 15%로 좁혀지면서 보통주보다 약 20% 더 빠른 회복을 봤습니다.

⚠️ 주의
할인율만 보고 매매하면 위험합니다. 기업 실적, 분기 배당 정책 변화, 외국인·기관 수급도 반드시 함께 체크하세요. 특히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는 보통주와 우선주 수급을 단기간에 크게 흔듭니다. 2024년 자사주 소각 이슈 때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더 강하게 반등한 것도 같은 맥락이에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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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선주가 맞을까, 보통주가 맞을까 ― 투자 성향별 가이드

「둘 중 뭐가 더 좋아요?」라는 질문, 정말 자주 받습니다. 정답은 「본인 투자 목적에 따라 다르다」인데요, 주변 지인들에게 상담해주면서 정리한 기준을 공유합니다.

  • ✅ 배당 중심 장기 투자자(현금흐름 목표)라면 우선주
  • ✅ 코스피200·KODEX 등 ETF에 함께 편입되는 효과를 노린다면 보통주
  • ✅ 단타·스윙 트레이더는 유동성과 거래량이 풍부한 보통주
  • ✅ 노후 현금흐름을 설계하는 50대 이상이라면 우선주
  • ✅ ISA·연금저축 계좌의 비과세 혜택을 활용한다면 우선주(절세 효과 극대화)
  • ❌ 주주총회 의결권이 꼭 필요하다면 우선주는 비추천

저는 핵심 자산은 보통주로 가져가되, 배당 포트폴리오 일부에 우선주를 20~30% 섞는 방식을 씁니다. 상승장에서는 보통주 수혜를 보고, 하락장에서는 우선주의 배당 쿠션으로 멘탈을 지키는 구조죠. 2022년 반도체 하락장 때 보통주만 가지고 있었다면 정말 손이 떨렸을 텐데, 분기마다 들어오는 우선주 배당금이 「그래도 회사가 돈은 벌고 있구나」라는 신호가 돼서 끝까지 안 팔고 버틸 수 있었습니다.

초보자가 자주 저지르는 우선주 투자 실수 3가지

지난 4년간 커뮤니티와 댓글에서 수도 없이 본 실수들을 추려봤습니다. 이 셋만 피해도 절반은 성공입니다.

1「싸니까 우선주 샀어요」

싼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의결권 할인, 유동성 할인, 지수 미편입 할인이 한데 반영된 가격이지 단순 「저평가」가 아니에요. 가격표만 보고 사면 나중에 할인율이 더 벌어졌을 때 멘탈이 흔들립니다.

2배당락일을 모르고 매수

한국 주식은 결제가 T+2일이라 배당 기준일 2영업일 전까지 매수해야 주주명부에 올라갑니다. 기준일 당일에 사면 배당 못 받고, 다음 날(배당락일)에는 배당금만큼 주가가 빠진 상태로 출발합니다.

3배당소득세·종합과세를 고려하지 않음

국내 주식 배당금은 배당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 합계 15.4%가 원천징수됩니다. 그리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을 넘으면 다른 소득과 합산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돼요. 직장인이라면 본인 근로소득과 합산되니까 세율이 확 뛸 수 있습니다.

특히 3번은 우선주 비중이 큰 분들이 놓치기 쉬운 함정입니다. 연간 배당금이 몇백만 원씩 들어오기 시작하면 이자소득과 합쳐 2천만 원 기준선을 의외로 쉽게 넘기거든요. 제 지인 한 분은 이걸 모르고 있다가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추가 세금 폭탄을 맞고 한참 푸념했던 기억이 납니다. 배당금이 늘어나는 시점이 오면 ISA 계좌나 연금저축으로 일부 옮겨두는 것도 충분히 고려할 만합니다.

삼성전자 우선주 실전 매수 전략 3단계

마지막으로 4년 넘게 양쪽을 돌리며 체득한 실전 매수 전략을 정리합니다. 거창한 비법은 아니지만, 지키면 평균 이상은 따라옵니다.

① 분할 매수를 무조건 지킨다. 한 번에 몰빵하면 타이밍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저는 목표 수량을 3~5회로 나눠 2~4주 간격으로 사 모았습니다. 「3개월에 걸쳐 사겠다」고 미리 정해두면 단기 변동에 흔들릴 일이 줄어듭니다.

② 배당락 직후 약세 구간을 노린다. 매년 12월 말~1월 초 배당락 직후 1~2개월간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당을 받고 빠지는 단기 매물이 나오기 때문이죠. 이 구간에 모으면 다음 해 첫 분기 배당부터 바로 챙길 수 있어 연간 수익률 기준으로 유리할 때가 많았습니다.

📌 핵심 포인트
할인율 22% 이상 + 배당락 후 약세 구간 + 분할 매수. 이 세 가지 조건만 겹쳐도 평균 이상의 진입 가격을 만들 수 있습니다.

③ 최소 3년, 가능하면 5년 이상 보유한다. 우선주는 단기 변동성에서 보통주를 못 따라가는 경우가 많아 1년 이내 매도를 생각하면 매력이 반감됩니다. 배당 누적 효과와 할인율 축소 효과는 결국 시간이 만들어주는 거니까요. 「샀다 팔았다」를 반복할 종목이 아니라, 통장에 적금처럼 묻어두는 종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삼성전자 우선주와 보통주 중 어느 쪽이 더 좋은가요?

투자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배당 중심 장기 투자라면 우선주, 주가 상승과 의결권을 중시한다면 보통주가 유리합니다. 저는 보통주 7 : 우선주 3 비율로 섞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상승장과 하락장 모두에서 멘탈을 지키기 좋은 비율이에요.

Q. 우선주도 코스피200 같은 지수에 포함되나요?

아니요, 코스피200·KOSPI100 같은 대표 지수에는 보통주만 편입됩니다. 우선주는 별도의 「코스피 우선주 지수」에만 들어가요. 이 때문에 ETF·연기금 같은 패시브 자금이 우선주는 거의 사주지 않고, 이것이 할인율이 구조적으로 유지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Q. 삼성전자 우선주 배당금은 언제 들어오나요?

삼성전자는 분기 배당을 시행 중이라 연 4회 나눠서 지급됩니다. 보통 1·5·8·11월 중에 입금되며, 배당 기준일은 각 분기 말일(3·6·9·12월 말)입니다. 정확한 일정은 매 분기 공시(전자공시시스템 DART)를 확인하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Q.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항상 싼가요?

역사적으로는 거의 항상 싸게 거래돼 왔습니다. 다만 자사주 매입·소각, 배당 확대 같은 이슈로 할인율이 일시적으로 좁혀지거나, 드물게 역전되는 사례도 있어요. 평균적으로는 15~25% 할인 구간이 일반적입니다.

Q. 초보인데 얼마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분할 매수를 제대로 하려면 최소 50만 원 이상이 편합니다. 부담된다면 10만 원 단위로 1주씩 모아가도 충분해요. 중요한 건 금액이 아니라 「매달 정해진 날 정해진 금액을 산다」는 꾸준함입니다. 저도 처음 6개월은 한 달에 1주씩만 모았어요.

Q. ISA 계좌로 사면 절세 효과가 있나요?

네, 있습니다. ISA 계좌에서 받은 배당금은 일반형 기준 200만 원, 서민형 기준 400만 원까지 비과세이고 초과분은 9.9% 분리과세로 끝납니다. 일반 계좌의 15.4%보다 훨씬 유리하니, 배당주 비중이 큰 분이라면 ISA 계좌부터 채우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무리하며 ― 우선주는 「조용히 일하는 직원」

삼성전자 우선주와 보통주, 알고 보면 단순하지만 전략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꽤 벌어지는 주제입니다. 한 줄로 요약하면, 의결권을 포기하는 대신 할인된 가격에 더 높은 배당수익률을 가져가는 게 우선주의 본질입니다. 본인의 투자 호흡과 목표에 맞게 비중만 잘 정하면 되는 거죠.

저는 우선주를 「조용히 일하는 직원」이라고 부릅니다. 화려한 상승은 보통주에 양보하지만, 분기마다 꼬박꼬박 배당을 들고 와요. 시장은 매번 예상과 다르게 움직이지만, 데이터와 원칙을 가지고 꾸준히 기록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기만의 기준이 생깁니다. 이 글이 그 첫 페이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세요. 가능한 선에서 직접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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